한국의료계의 kolapagos를 경계하며

콜라파고스(Korea+Galapagos=Kolapagos)

남미 대륙으로 부터 1000km 정도 떨어진 태평양 어디엔가 갈라파고스 제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남태평양의 아주 아름다운 섬이지요  이 섬은 적도 주위의 태평양의 19개 화산섬과 주변 암초로 이뤄진 섬 무리입니다. 에콰도르 영토로 갈라파고스 주에 속합니다. “갈라파고”는 옛 스페인어로 “안장”을 뜻하며,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발견되는 갈라파고스 땅거북의 등딱지 모양에서 유래했습니다. 여러 고유종으로 유명하며, 1835년 찰스 다윈은 비글 호를 타고 제도를 방문하여 진화론에 대한 기초 조사를 한곳으로 다들 한번씩은 들어 본적이 있는 섬일 것입니다.

이 섬 이름이 경영학적으로 유명해 진 것은 주로 일본에서 나오는 경영학 이론인  갈라파고스 증후군(영어: Galápagos syndrome) 또는 갈라파고스화(일본어: ガラパゴス化 ガラパゴスか 가라파고스카)라는 이름에서 유명해졌는데 이 이론은 서양의 경영학 이론은 아니므로 서양에서 나오는 논문을 검색해 보면 거의 쓰이지 않는 이론입니다.

이것은 기술이나 서비스 등이 국제 표준에 맞추지 못하고 독자적인 형태로 발전하여 세계 시장으로부터 고립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1990년대 이후 일본의 제조업(주로 IT 산업)이 일본 시장에만 주력하기를 고집한 결과 세계 시장으로부터 고립되어, 마치 남태평양의 갈라파고스 제도가 육지로부터 고립돼 고유한 생태계가 만들어진 것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 잘라파고스(Jalápagos = Japan + Galápagos) 입니다. 이러한 용어는 원래는 일본의 상황만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산업이나 미국의 자동차 산업 등 다른 나라의 비슷한 상황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의 갈라파고스화를 콜라파고스(Kolápagos = Korea + Galápagos)라고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일본 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서비스가 일본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발전하게 됨으로써 세계 시장의 욕구와 국제 표준을 맞추지 못하게 되고, 결국 일본 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서비스는 고립됨으로써 세계 시장 진출이 막히고 나아가 일본 내수 시장마저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의료계는 건강보험 공단이라는 저수가 저보장 의료 보험 체계가 1987년도에 만들어지고 30년이 흘렀습니다. 과거 비보험 시대의 의사 선배님들이 누리던 특권도 많이 없어지고 국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턱을 낮추는  데 아주 많이 공헌 제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치만 이러한 특이한 제도 때문에 고수할 수 밖에 없는 의료 정책과 제도의 폐쇄적인 환경이 주는 퍠해 역시 아주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폐쇄주의 적인 의료 정책이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전해 간다면  이러한 의료 정책의 결과와 미래는 너무나도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게 될 뿐입니다. 의료 기술이 아니라 의료 제도와 정책을 국제 표준에 맞추지 못하고 독자적인 형태로만 만들어 가다가는 대표적인 kolapagos 분야로 대한민국 의료계가 남게 되고 그러다가 정부가 대한민국 의료계를 지켜주지 않는다면 바로 강제 개국을 당해서 그나마 남은 한국 의료계의 적은 자본이나 의료계가 초토화 될까 걱정이 됩니다. (벌써 일부 비급여 과목의 경우 외국 자본의 국내 진출이 진행이 되었고 그 부분에서의 공동화가 일어 나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의사회 모임이나 동문 모임에 나가면 저수가 의료 보험 체계가 주된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 대하여 많은 불만과 의견들이 있습니다. 또한 환자들 역시 오랜 대기 시간과 짦은 진료로 많은 불만이 있습니다. (의사가 환자가 되어서 병원에 가보면 즉시 느낄 수 있지요) 하지만 의사들은 욕은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타개 하기 위한 행동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그 의료제도하에서 안주하면서 그 상황을 이용하고 있지요
우리나라는 인적자원만이 풍부한 국가입니다.  과거에는 (적어도 제가 의과대학을 진학하던 1980년만 해도 )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공과대학에 진학을 먼저헀었습니다. 그 다음에 의과대학을 지원하는 순서였지요 하지만 언젠가 부터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너도나도 할 것없이 의과대학에 몰렸고 그 결과 정말 대한 민국 의료계는 대한민국의 역사이래 가장 최고의 인재들이 의료계에 엄청나게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와 법 때문에 이러한 우수한 인재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이 국내 내수용으로만 소모되는 현상이 일어 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의료법이 누더기 법이고 정책 역시 그때 그때 고치는 땜질식 정책을 그동안 만들어 왔으며 그 결과 국민도 의료계도 만족하기 어려운 그러한 상태의 시장 상황이 만들어졌으며 가끔 뉴스에 나오는 여러가지 의료 병리 현상들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의사들이 또 의료진들이 적극적으로 대한민국 의료 제도 밖으로 나가서 세계 시장과 세계의 의료계의 경쟁자들과 적극적으로 경쟁하면서 전세계의 의료시장에서의 지분을 높히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427009037-0[그렇다고 꼭 이분의 말처럼 텅텅 빌 정도로 나가야 한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외국에 병원을 진출 시킨다면 당연히 그 병원에서 베스트팀이 나가서 경쟁을 해야합니다.  환자를 잘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비의료보험 체계 하의 무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나가야하며 현지에 적절한 파트너와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정부의 지원 역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만난 외국에 진출한 많은 의사분들은 참으로 안타까운 시간이 지나간다고 많이들 이야기 하십니다.  시간은 절대 우리 한국 의료계의 편이 아닙니다. 한자문화권의 종주국이라고 자부하는 중국은 빠르게 발전하는 IT, IOT, PINtech 등으로 화교 경제권을  앞세워서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힘은 앞으로 절대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보다는 어찌되었던 앞서있는 일본 역시 호시탐탐 동남아 중국 아프리카 중동의 의료계를 노릴 것이고요..

우리나라도 의료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체계적으로 이것에 대한 준비를 하고 대응 전략을 갖추어야 할 터인데 헛된 구호나 남발하고 있고 이러한 의료 정책이나 법을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가들의 정치 논리로만 만들어 가고 있으니 정말 답답합니다.  물론 의료계도 국내 시장에 안주하면서 BIG5 병원들의 경쟁으로 생존해 가는 노력을 하는 하는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 과연 이 작은 한반도의 의료시장에서 얼마나 큰 파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 정말 대한민국의 의료계를 선도하는 Big5 병원이라면 앞서서 세계시장 정복에 나서야하는데 그러한 노력은 정말 아주 소소하게 보입니다.  의료 봉사하러 외국 가는 것 말고 정말 의료 비지니스를 제대로 기획해서 해 보았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Big 5 병원이자나요…

그럼에도 frontier ship을 가지고 세계 여러나라 의료시장에 무대포로 진출해서 개개인의 힘으로 고생하는 많은 한국의 의사들이 계심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의 건투를 빌며 오늘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음쓰다보니반정부정책의글인데블랙리스트에올라가지는않겠지…
2018년 9월 10일|